잡는 손맛의 아쉬움을 먹는 입맛으로
봄, 호래기 잡으면서 마릿수의 아쉬움을, 겨울 시즌엔 손맛 충분히 볼수 있겠지 했는데, 겨울이 왔는데도 호래기가 너무 없네요. 없다 없다 하면서도, 어제 또 출조 해봤네요. 바람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행여나 하는 마음에 나갔는데, 방파제 마다 썰렁 합니다. 여기 저기 들려봤지만, 결국, 명동방파제. 다행이 바람때문에 낚시 못할 정도는 아닌데..... 추워요. 많이~~~ 바람 불때마다 손이 찢어지는 느낌이네요. 호래기가 있어도 추워서 못하겠네요. 든든히 준비해온 분들은 그래도 하던데, 전 결국 몇번 못 던지고 철수 했어요. 날씨가 풀린다고는 하던데, 그래도 든든하게 챙겨입고 출조하세요. 잡는 손맛의 아쉬움을 먹는 입맛으로..... 냉장고에 저장중이던 두족류 방출이네요. 갑오징어, 낙지, 쭈꾸미, 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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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