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래기 생미끼로 민물새우(줄새우)를 사용하고 나면 항상 사용한 양보다 남는 민물새우가 더 많아, 노는 수족관을 활용해서 살렸다가 다음 출조에 사용하는데, 요즘 호래기가 너무 없어 민물새우를 당분간 사용할 일이 없을거 같습니다. 민물새우 살리기에서 키우기로 전환 하여야 할거 같습니다.
다음 출조까지만 살리기 위해 대충 물에만 넣었던 민물새우들을 살기 좋게 환경을 손봐야 할거 같아 강제로 물생활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
살렸다가 다시 미끼용으로 담아 가기 위해 다른 구조물을 넣지 않았는데, '탈피' 할때 방해를 받으면 쉽게 죽는 민물새우를 조금 보호도 할겸 해서 페티병으로 구조물을 만들어봤습니다.
사진 찍을려고 하니 먹이를 물고 앞으로 오네요.
사진이 이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크게 보실려면 / 클릭 / 하시면 될겁니다.
죽은 민물새우도 없고 먹이가 급해서 밥풀을 급하게 줬는데, 좀 많이 줬나 봅니다. 많이 줄어 들긴 했는데, 그래도 반정도는 남은거 같습니다.
페트병을 넣었는데 별로 관심을 안보이네요.
중간에 사진을 생략했는데 위에 사진에 남아 있던 밥풀이 결국 물을 너무 심하게 오염시켜 급하게 물갈이 하고, 제대로 물도 못잡고 다시 넣었네요. 그래도 워낙 튼튼한 민물새우들이라 잘 살거라고 믿고....
처음에는 관심없던 페트병인데 시간이 좀 지나, 떼가 묻었다고 할까 조금 오염되니까 제가 원했던 그림이 나오네요.
오염된 물 빼내고 급하게 물 넣어 모래에서 흙탕물이 올라와 제대로 가라앉지도 않은 상태에서 넣었는데 다행이 잘 적응한거 같네요.
죽은 새우들은 낚시터에서 죽어있던 새우를 먹이용으로 가져와서 조금씩 넣어 주고 있는 먹이입니다. 부패해도 눈에 보이는 오염은 안생기는거 같고 '갑각류'들은 껍질을 형성하는 영양분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죽은 민물새우도 훌륭한 먹이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