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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속천 풀치

2017. 6. 25.

사람 마음이 이상한게 별 생각없다가 며칠 뒤면 갈치 금어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얼마나 자랐을지 궁금증도 생기고 급 낚시가 하고 싶어져 대충 준비해서 나가봅니다.

아~ 낚시터 도착했는데 분위기가 참 고기 안잡히는 분위기입니다. '이 맘때 풀치는 씨알은 작아도 막 덤비는 시기 아닌가' 아예 풀치가 안들어온건지 애매하긴 한데 시간도 늦었고 다른데 가기도 그렇고 해서 잠깐 탐사하는 마음으로 낚시 해봅니다.

 

진해 속천 풀치

 

오로라실로 만든 루어가 두꺼운거 밖에 없어서 그걸로 했더니 입질이 없네요. 작년에 해보니 너무 두껍게 만든게 별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입질이 없어 교체 해봅니다. 좋다 안좋다를 떠나서 크기가 딱 맞아서 쓰는 웜입니다. 가격도 싸고 해서 이것만 써서 다른 웜과의 비교는 모르겠습니다. 쓰다 보면 안 무는 시기가 있는데 그때는 조금 더 큰 웜으로 교체 하시면 됩니다.

 

갈치용으로 만들어 본 자작루어

오로라 실로 만든 루어로 작년에 위에 웜을 거의 안 안쓸정도로 재미 좀 본 채비입니다. 풀치 후반에 입질이 뚝 끊기기는 했지만...

 

풀치

 

웜 크기가 맞았는지 '입질' 풀치 특유의 버티기가 나옵니다. 어랏 근데 제대로 못버티고 끌려옵니다. 풀치 기록입니다. 잡았던 풀치 중에 제일 작은걸로... 3g짜리 지그만 사용하고 감는 속도도 좀 빠른편이라 작은 애들만 잡히는 날은 꽝치는 날인데 제대로 물고 올라왔네요. 작아서 더 이쁘네요. 반짝 반짝...  볼펜 보다는 크지만 말려서 고추장 찍어 먹고 싶은 크기 입니다.^^ 후딱 방생...^^

 

방파제

 

이후에도 입질은 몇번 들어오지만 후킹이 안되는게 없는건 아닌데 작은 애들만 노는 날인가 봅니다.

 

진해

오늘은 일단 철수. 금어기전에 다른 곳 한번 더 탐사나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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