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중간 봄호래기 낚시도 몇번가보고 했지만 다 꽝... 올해 정말 어복이 없나 봅니다. 그기다 팔도 조금 다치고 해서 낚시를 못 가고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지인따라 한치 선상 갔습니다. 한치 낚시는 처음 해보게 되네요.
선상 낚시는 지인 따라 한번씩 가는 정도인데 정말 선상 하고는 인연이 없는지 별로 재미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미리 날짜를 잡았는데, 아직 한치가 별 재미가 없는데 바로 어제 배를 가리지 않고 모든 배에서 많이 잡았다고 하네요.^^ 어제.... 하루만 빨리 잡았으면...
파도 심하고, 바람 심하고, 내만 선상만 몇번 가본 초짜인 저는 서 있는것도 힘든데 그래도 한치 한마리가 올라오네요. 생애 첫 한치인데 사이즈가 꽤 좋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흔히 보는 한치 슷테와 왕눈이 그냥 달다 보니 등침있는 왕눈이도 달았네요.^^ 왕눈이로도 잡는다고 하길래 달아보았는데 왕눈이에만 물고 오네요.^^ 딱 두마리지만요.~
총조과는 한치 두마리 갈치 한마리. 사실 한치는 아직 이른감도 있고 해서 안될것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갈치 지깅은 손 맛좀 볼수 있을거라 기대좀 했는데 갈치 마저도 배신을 하네요.(지인이 이날 이전에는 한치는 못잡아도 갈치는 꾸준히 지깅으로 많이 잡아왔거던요.)
어제 모든 배가 한치를 많이 잡았다고 하는데, 오늘은 다른배에 연락을 해봐도 모든 배가 조과가 안좋다고 하네요. 바람도 심하고 한치도 안보이고 결국 조기 철수 하고 왔습니다.^^
6월 11일 ~ 12일 선상 낚시 입니다. 서 있는다고 힘을 많이 썻는지 일어나니 온 몸이 뻐근한게 운동 좀 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