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돌 검색하다가 마음에 드는 봉돌이 보입니다. DIY를 통해서 메탈지그로 사용가능하다고, 직접 봐도 헛말 아니네요. 가격도 봉돌 가격이길래 주문해봤습니다. 100g 짜리 밖에 없어서 언제 사용해 볼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모양은 메탈지그 자체입니다. 봉돌로 판매하는 제품이라 다소 표면이 좀 거칠기는 하지만 요거 다듬어서 반질반질하게 나오면 가격만 오릅니다. 일부로 구멍도 내는데 겉이 다소 거친게 고기 잡는데 문제가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위에 사진에서도 표가 나지만 단순히 납작하게만 만든게 아니고 모양에 변화도 주셨네요. 개인적으로는 갈치 지깅용으로 사용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겉이 좀 거친게 상관은 없는데 홀로그램 스티커를 좀 더 잘 붙게 하기 위해 은박테이프로 한번씩 감았습니다. 홀로그램 스티커라 그런지 실제 보는거랑은 조금 틀리게 이상하게 나왔네요.
생각은 좀 더 그럴듯한 완성을 기대했는데, 손이 따라 주지 않네요. 그래도 물고기 꼬시기에는 충분할거라고 셀프 위로 해봅니다.^^
손재주 없이 기존 제품처럼 만들려고 하니 영 엉성하게 만들어져서, 생각을 좀 바꾸었습니다. 직접 튜닝한 제품의 장점인 나만의 메탈지그를 만들자.(그래 봐야 어떤 스티커 붙이냐지만...)
은박테이프 한번 두르고 눈 붙이고 야광 스티커 붙였습니다. 손상되면 새로 붙이면 되니 그렇게 튼튼할 필요는 없지만 한번도 못쓰고 떨어지면 안되니 투명 매니큐어로 계속 반복해서 발라주고 있습니다. 은박테이프를 붙여도 표면이 좀 울퉁불퉁하긴 하지만 반짝이 매니큐어를 발랐더니 심하게 울퉁불퉁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