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진해 방파제 풀치 루어 낚시 (메탈지그 도전)

2023. 8. 13.

예전글을 수정하다가 날짜가 바뀌었습니다...

 

도보권에서 메탈지그로 풀치를 안잡아 본건 아니지만 단발성으로 물든 안물든 호기심에 잠깐 사용해 보고, 제대로 하나의 채비로서 사용해 본적이 없어 이번에 테스트 해보자는 마음으로 메탈지그만 가지고 풀치를 공략해 봤습니다.

 

방파제에 도착하니 풀치를 올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너무 활성도가 좋아서 막 물어대거나 너무 없으면 테스트의 의미가 없는데 딱 정당히 낱마리씩 올리는 분위기라 메탈지그로 테스트 하기에 딱 좋은 상태인거 같습니다.

 

진해 방파제 풀치 루어 낚시 메탈지그 도전

메탈지그는 7g짜리랑 12g짜리로 준비했습니다.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을거 같아 좀 늦게 새벽 2시 다 되어서 도착했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습니다. 보통 풀치가 없는 경우는 이 시간에 사람이 거의 없는데 토요일이라 그런가 했습니다. 근데 방파제 입구에 들어서는데 풀치를 올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최근 출조중에 제일 분위기가 좋습니다. 오랜만의 풍경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메탈지그는 같은 제품으로 6cm가 조금 안되는 제품입니다. 테스트를 위해 하나는 원래 상태에 야광테이프만 두줄 감았습니다. (아무래도 밤 낚시니..)

다른 하나는 어시스트 훅과 트레블 훅에 깃털 개념의 반짝이 조금 감았습니다. 세번째 메탈지그는 7g으로 4cm입니다.

 

훅을 제외한 길이입니다.

 

메탈을 물고 나온 갈치

2시간 가량 낚시를 하면서 7마리를 잡았는데 다 트레블 훅을 정확하게 물고 왔습니다. 어시스트 훅은 필요 없는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한동안 전혀 잡지를 못했습니다. 옆에 생미끼 분은 그래도 한마리씩 올라오는데 입질 조차 못받으니 지그헤드에 웜 사용하고 싶은걸 꾹꾹 참으면서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4cm 메탈지그에 더디어 한마리 잡힙니다. 일단 잡고 나니 문다는 확신이 들어서 6cm 메탈지그로 바꾸어서 했습니다. 이리 저리 하면서 요령을 익힐수록 입질 간격이랑 랜딩 시간이 점점 줄어 들었습니다. 

 

3마리 정도는 훅을 정확하게 입에 넣고 올라왔는데 너무 흔들고 입을 쩍 벌린게 조금 이쁘지가 않아서 제외했습니다.

 

지그헤드에 웜으로 했으면 더 잡았겠지만 첫 도전에 7마리 일단 성공적입니다. 할수록 잡는 시간도 줄어들고 입질들어오는 간격도 줄어들고 다른 채비를 하는 분들이랑 비교해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가벼운 채비보다 멀리 캐스팅이 가능해서 장점도 많은거 같습니다. 3마리는 꽤 먼거리에서 잡았습니다.

 

오늘만 같으면 풀치 채비로 메탈지그가 기존 채비보다 못할게 없을거 같습니다. 앞으로 풀치 낚시는 메탈지그로 할거 같습니다. 설마 오늘만 물어준건 아니겠지요.^^

 

밑에 글 내만 선상 풀치 지깅 관심 있으시면 동영상도 있으니 한번 보시면 도움 되실겁니다.

 

[메탈지그] 내만 갈치(풀치), 고등어 지깅 방법

 

[메탈지그] 내만 갈치(풀치), 고등어 지깅 방법

먼바다 갈치나 고등어 지깅은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는 반면에 내만권의 풀치나 고도리(고등어 새끼) 같은 내만 선상에서 할 만한 지깅은 찾아 보기가 힘들어 지인이 하고 있는 지깅 동영상이

moodaepo.tistory.com

 

"본 블로그의 정보는 참고용으로 제공되며, 전문가의 조언이나 진단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