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바다 갈치나 고등어 지깅은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는 반면에 내만권의 풀치나 고도리(고등어 새끼) 같은 내만 선상에서 할 만한 지깅은 찾아 보기가 힘들어 지인이 하고 있는 지깅 동영상이 있어 소개 할까 합니다.
지금 와서 보면 큰 고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깅과 비교해서 크게 다를것도 없는데, 처음에 시도 할때는 왜 그렇게 조과 차이가 났는지 의문입니다.
기존 방법으로 잡는것도 재미있지만, 메탈지그로 지깅을 하는것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내만 선상 갈때 많이 가져가는 크기의 메탈지그일겁니다. 저도 아직 풀치 씨알이 작아서 작은걸로 챙겨봤는데 액션을 다르게 해야 하는지 같은 방법으로는 조과에서 큰 차이가 나서 중간에 교체 해야 했습니다.
몇 가지 메탈을 사용했는데 오래전 부터 사용하던 메탈이라 낱개로 하나씩 남아 있었고, 풀치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날려먹고, 몇개는 바닥에 걸려 날려먹고 사용한거 중에는 이 제품만 남았네요. 이번에 구입해간 저렴한 메탈지그입니다.
이날 사용한 메탈지그들의 크기는 대략 8~10cm, 무게는 10~40g 정도의 제품들을 사용하였고 사진의 메탈지그는 25g입니다.
고등어 지깅도 액션 자체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저킹 속도나 높이는 변화를 주시면서 입질이 들어 오게 만들어야 하고요. 입질이 들어 올 경우 바로 쭉 가져가면 챔질하면되는데 내만 고등어의 경우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후두둑하는식의 입질이 들어올때 바로 챔질하면 다 헛 챔질이 되었습니다.
입질이 주로 폴링시 들어 오는데, 입질이 들어와도 조금 더 폴링을 주고 나서 챔질을 하여서 헛 챔질을 줄였습니다.
내만의 경우 수심이 깊지 않아 무작정 감아 버리면 금방 입질층을 벗어나기 때문에 탐사할때도 고패질 위주로 하면서 중간 중간 감아 입질층을 찾으시고 찾고 나서도 고패질 위주로 해주시면서 조금씩 나누어 감아 주시면 됩니다.
풀치의 경우는 별 어려움이 없는데 고등어의 경우는 좀 힘드네요. 앞으로 좀 던져서 끌어오면서는 잡을만 한데 바로 내려서는 수심을 못 맞추어서 그런지 입질을 받을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경험이 좀 필요한가 봅니다.
편집은 하였지만 한꺼번에 찍었고 불 필요한 부분을 조금 씩 잘라 내기만 한겁니다. 한참 걸려서 잡은걸 편집한건 아닙니다. 활성도는 고등어의 경우 저는 잘 안잡히는데 옆에서 계속 잡아 내길래 찍었습니다. 잡는 사람은 잡고 못 잡는 사람은 못 잡는 정도의 활성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