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 대상어로 입질과 동시에 버티는 힘이 좋아 손맛이 좋고 맛이 좋아 입맛까지 즐겁게 해주던 갈치(풀치)가 올해 부터 금어기와 포획금지체장이 생겼습니다.
수산생물 포획 금지 안내 앱
포획금지기간은 07월01일 부터 07월 31일까지 한달이고 포획금지체장이 따로 항문장 18센티미터 이하라고 합니다.
풀치 채비는 바늘 방향만 아래로 향하면 됩니다.
풀치채비
바늘 방향을 아래방향으로 향하게 하셔야 합니다. 풀치는 물밑에서 풀처럼 서서 수면을 보고 있다가 공격을 하기 때문에 바늘이 위로 향하면 챔질이 잘 안됩니다. (작년에 바늘 방향이 잘못된분을 몇분 봤습니다.)
풀치는 원줄을 잘 끊어 버리기 때문에 와이어를 사용하셔야 하는데요. 초반에는 핀도래 사용만으로도 줄 끊어짐은 거의 일어 나지 않습니다. 핀도래로 쭉하시다가 캐스팅후 사라진 지그헤드를 보게 되면 그때 부터 와이어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느정도의 불 밝기가 되는 방파제에서는 캐미, 전자캐미는 꼭하지 않아도 마리수에 큰 영향을 주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 외의 장소에서는 모르겠습니다.
옆에 사람이 있거나 처음 하시는 경우 캐미, 전자캐미를 사용하시면 다른 분에게 채비 위치도 알려줄수 있고 특히 좀 밝은 전자캐미를 사용하시면 적당히 수심 파악을 하시면서 하시기 편합니다.
작년 처음 풀치 낚시 할때의 채비와 느낀 점입니다.
풀치 웜
사진의 위에 웜은 작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웜입니다. 베이비사딘이 좀 나아보이기는 한데 크기만 잘 마추시면 다 잘 물어 주는거 같습니다. 아래 사진의 오로라실을 대충 감아서 만든 루어에도 잘 물어주는거 같습니다.
위에 사진에 있는 루어들입니다.
처음부터 갈치(풀치)는 이 정도로면 물거라는 생각으로 만들었고 실제로 잘 물어 주네요. 어짜피 물파장도 적당히 일으키는게 좋을거 같아 윗부분을 다듬지 않고 대충 거친 상태로 두었습니다. 잘못시킨 오로라실이 남아서 만들어 본거지만 웜손상으로 교체하는 일도 줄이는 이득도 있을거 같아 만들었는데 테스트에서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아직은 크기가 작아 특유의 버티는 힘이 부족합니다. 조금 버틸려고 하다가 그냥 끌려 옵니다.
오로라 실의 색깔이 잘맞았는지 의외로 이날은 전갱이(메가리)가 입질도 많이 하고 바늘방향이 아래로 되어 있는데도 걸려오는 횟수가 제법되네요. 사진의 메가리가 제일 큰놈이고 나머지는 반정도 하는 크기가 몇마리 더 잡혔습니다.
쭉 당기는 입질이 몇번있었는데 그냥 풀치려니 했는데 화살촉이 이날 좀 있었나 봅니다. 메가리 잡히던 날이랑 같은날인데 크기는 참.....
지그 헤드 크기랑 비교해보시면 얼마나 작은 화살촉인지 가늠이 될듯합니다.
사진에 애들도 금어기랑 관계없이 너무 작아서 다 방생했지만 막상 금어기가 지정되니 심난합니다.
다른 대상어를 알아보던지 민물 처럼 릴리즈 낚시로 손맛이라도 보던지 해야할거 같습니다. 금어기에는 릴리즈 낚시도 안되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