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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구산면 고등어 낚시

2018. 6. 15.

마산에 시장 고등어가 잡힌다는 말에 전 날 대충 갔는데, 진짜 시장 고등어가 올라오네요. 낱마리식으로 올라오긴 하지만 사람이 많다 보니 여기저기서 한 마리씩 꾸준하게 올라오는 걸 보고 오늘 제대로 출조하자는 마음으로 출발하였는데,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탐사가 되어 구산면 거의 모든 방파제를 돌아 본 거 같습니다. 시간도 길어지면서 피곤해서 하루 밀려서 쓰게 되었습니다.




도보권 고등어의 경우 씨알이 좋다고 해서 가보면 개인적으로는 썩 내키지 않는 사이즈라 이번에도 첫날은 대충 구경하러 갔는데, 진짜 도보권에서는 본 적이 없는 사이즈가 올라와서 제대로 준비해서 갔지만 먼저 하고 있는 분들 분위기가 별로네요. 물 흐름도 세고 사람은 많고 해서 낚시보다는 탐사가 되어 버렸습니다.(도보권 고등어를 많이 보지 못하긴 했습니다.)




몇 군데 돌아 보다 한 곳에 도착하였는데 입질은 오는데 챔질이 안되고 애먹이더니 잡아올려 보니 진짜 쪼그마한 고등어가.... 


고등어의 경우 포획 금지 체장이 21cm 이하입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헛 챔질만 되더니 요령이 붙으니 곧잘 잡히네요. 작아도 고등어라고 잔잔한 손맛은 있지만, 계속 방생 사이즈만 잡히네요.




작은 애들이 있으니 큰 고등어도 있으려나 계속했지만 방생 사이즈만.... 중간에 방심하고 손맛 즐긴다고 천천히 감다가 갑자기 드렉을 풀고 앞에 줄에 감아버리고 도망간 놈이 있긴 했는데, 더 이상 작은 애들 빼고는 안 잡혀서 이동...




고등어의 경우 완전 초짜라 패턴이나 이런 건 모르겠지만 이날 확인한 바로는 큰 사이즈의 고등어가 있는 곳과 작은 애들 노는 곳이 좀 갈리는 모양새였습니다. 전날 좀 잡히던 곳도 큰 고등어 사이에 간간이 작은 고등어가 잡혔는데 다음날은 전날에 비해 영 저조했습니다.


옆에 분은 좀 잡으시는데 전 영~~ 그래도 한 마리 손맛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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