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집어 등에 사용하던 연축전지가 일찌감치 방전이 되었는데도 충전기를 차일피일 미루다 낚시 시즌이 다가오니 준비하게 되네요.
생각보다 크네요.
제품명 : 전기 충전기
모델명 : PB-1202CR
220V 충전범위 : 12V 7Ah mini ~ 14Ah max
DC14.5V---- 2A
디포스전자 MADE IN KOREA
충전 중에는 녹색등 깜박거리고 충전이 끝나면 깜박거림이 멈추고 녹색불이 켜져 있습니다.
전원 코드에 연결하면 부저음과 빨간 전원 등이 켜지네요.
충전 중에는 녹색 등이 깜박거리는데 불이 들어왔을 때 사진을 찍은 겁니다.
충전 완료되면 멜로디 음이 울리고 녹색 등 깜박거림이 멈추네요.
위에 사진의 연축전지가 집에 있길래 그기에 맞추어서 자작한 집어등이라 옆으로 세워서 만들었습니다. 사실 방파제 위주로 낚시를 가는 편이라 집어등의 필요성을 그렇게 느끼지는 않았지만 대신 조금 무거워도 상관없을 거 같고 비용이 많이 줄어드니, 없는 거 보다는 나을 거 같아 만들어 봤습니다.
충전할 때마다 꺼내서 충전 안 하고 바로 충전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고장 난 충전기에서 연결 부위만 잘라냈습니다. 그냥 집게에 물려서 사용하려고...
연축전지 사용하면 좀 무겁습니다. 3.63KG 정도 나오던데 무게를 잰 저울이 바닥에 따라 조금 오차가 있어 4KG 전후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냥 집어 등만 들었을 때는 조금 묵직하긴 하지만 괜찮은데, 낚싯대 등과 함께 들면 아무래도 무거워서 조금 불편합니다. 낚시 포인트까지 이동이 길거나 지형이 좋지 않을 경우는 고생을 좀 하는 무게입니다.
짬낚이 많고 출조 해서도 사용을 잘안하고 너무 안 잡히면 조금씩 사용하여 5번 정도 출조 하였는데, 충전기가 고장 난지도 모르고, 완전히 방전되어 1회용 건전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집게를 물려도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집어등에서 바로 충전이 안되어 선이 잘못 연결되었는가 싶어 반대로 연결해봤더니 부저 경고음이 나네요. (꼭 하면 안 되는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충전기는 안전하게 잘 만든 제품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