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명동에 있는 해성 골드 내만 선상 낚시 다녀왔습니다.
갈치(풀치)는 1지반부터 2지 반까지 골구루 물어 주는 편이였고 1지 반은 방생 할 정도로 그리 많지 않았고 2번의 이동으로 평균 씨알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전갱이가 손맛을 보여줬고, 자리 이동후에는 고등어가 손맛을 보여줘 재미도 있어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시원하게 낚시 하고 왔습니다.
첫 포인트는 명동에서 잠깐 나와서 자리를 잡았는데 어제 조과가 괜찮았던 자리인가봅니다. 풀치 씨알은 이날 다른 장소에 비해 조금 작았지만 꽤 큰 전갱이들이 초반에 손맛을 보여주고 잠깐 소강 상태되니 선장님 바로 이동합니다.
장소마다 사진을 찍기는 찍었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2번째 포인트 같은데 2지에 약간 모자란 사이즈가 올라옵니다. 정확하게 안재면 보통 2지라 부르는 사이즈입니다. 선장님 마음에 안드는지 도착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2번째 이동을 합니다.
3번째 포인트.
내만권 풀치 사이즈야 사람마다 느끼는 크기 차이가 있겠지만 도보권 자주 다니는 제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크기가 잡힙니다. 무작정 덤비지는 않지만 적당히 고패질 해주면 루어에도 잘물고 생미끼 하는 지인 낚시대에도 꽤 잘 물어 주는거 같습니다. 낚시 재미를 느끼기에는 딱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 부족한 마리수를 보상이라도 하는지 고등어들이 꾸준하게 물어주는데 이게 제법 손맛이 좋습니다.
지인이 최근에는 먼바다 갈치 지깅만 하다가 오랜만에 본 내만 풀치 크기에 초반 의욕이 없더니 풀치랑 고등어가 그래도 손맛은 괜찮은지 열심히 합니다. 메탈지그로 라이트지깅을 하는데 잘 잡아냅니다.
먼바다 갈치 낚시 봉돌이랑 낚시대 거치대로 알고 있습니다.
선장님 먼바다 3지 4지 갈치만 보다가 풀치 보고 답답했나 봅니다. 집어도 안 시켜보고 몇마리 잡는거 보고 바로 자리 이동을 두번이나 한 이유가~
지인이 후반부에는 고등어 위주로 잡더니 꽤 많이 잡아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