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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방파제 갈치(풀치) 루어 낚시갔다가 탐사만 하고 왔습니다

2017. 8. 2.

금어기만 풀리면 손맛을 왕창 줄거라고 생각했던 풀치. 저만의 착각이었는지 금어기는 풀렸지만 생각처럼 손맛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바람 쐬러 간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낚시지만 너무 입질이 없다보니 풀치 찾아 탐사 아닌 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ㅜ,.ㅜ 조황은 1지반 2마리... 그나마 위안이라면 일찌감치 조황이 좋지 못할거 같아 방생해서 다행이라는 정도... 1지반 2마리 먹기도 애매하잖아요^^.


조황이 사실상 꽝이라 블로그는 통과 할려고 하다가 어짜피 검색하시는 분들이 좀 잡히는지 확인 할려는거지 많이 잡아서 자랑하는거 볼려는게 아니다 싶어 적어 봅니다.




처음 속천 방파제 도착. 이 때까지만 해도 좋았습니다. 시원해서 손맛은 못봐도 적당히 낚시하다가 가면 좋겠다고....  근데 몇번 안 던졌는데 '금어기 끝난줄 알고 풀치들이 다 사라졌다'는 어르신들의 농담을 듣고 포인트 이동을 결정합니다. (그냥 놀다 가야했는데.....)


 


행암 방파제는 복잡해 보여서 통과하고 명동 방파제 도착. 여기서 손맛은 보는데 1지반. 잠깐 고민하다가 어짜피 마리수는 힘들겠다는 생각에 방생. 고등어랑 메가리는 입질도 보이고 잡기도 하는데 풀치는 영 여기도 안잡히는 분위기라 다시 포인트 이동.




삼포 방파제 도착. 여기도 영 잡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래도 또 이동하기도 귀찮고 여기서 바람 쐬다 철수 하자 하고 낚시해봅니다. 풀치가 없는 상태는 아닌지 옆에 생미끼 하시는 분은 심심하지는 않을 정도로 입질도 받고 잡아 올리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도 그나마 다른 곳 보다는 조금 나은지 아주 드문드문 입질 받는 분들은 보입니다.


이동 시간이 있으니 물때가 조금 바뀌어서 그런지 입질이 그나마 있다는 거지 다른곳 보다 낚시 하기 좋은건 아닙니다.


근데 다 풀치 생미끼 채비인지 메가리랑 고등어 잡아 올리는 모습이 안보입니다.




철수 생각을 하고 있는데 2번째 손맛 봅니다.


2시 반쯤 철수. 지금 와서 보니 오늘 새벽 4:05분이 만조네요. 11시 쯤 속천 방파제에 도착했으니 제가 영 물때를 못 맞춘건지도 모르겠네요. 행암 방파제랑 장천교도 잠깐 들려서 보긴 했는데 조과가 좋아 보이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어디선가 3자리수 조황을 올리는 분이 계실지도...


내일은 대박 조황을 보일수도 있는게 낚시지만 다른 장소나 다른 시간대에 많이 잡은 조황이 올라오면 모를까 조바심에 풀치 낚시 준비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냥 시간 나실때 나오셔도 그때가 조과가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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