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호래기는 너무 없고, 대신 낙지와 쭈꾸미, 서너마리 잡으면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데, 언제 까지 잡힐지 알수 없어, 다른 어종으로 쥐노래미가 생각나길래 요즘 잡히는지, 탐색이나 가볼려고 했더니 금어기에 걸렸네요.
쥐노래미는 루어로 잡기도 적합하고, 저도 루어로 처음 잡아본 물고기인데, 금어기에 걸려 아쉽게도 당분간 좀 더 기다려야 되겠네요.
수산생물 포획 금지 안내 앱
쥐노래미의 금어기는 11월 01일부터 12월 31일이고, 예외가 있는데 좌표와 지도로 설명이 되어있네요. 예외 지역 금어기 날짜는 11월 15일 부터 12월 14일까지입니다. 포획금지체장도 있네요 20cm 이하.
쥐노래미는 노래미, 놀래미, 게르치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게르치는 같은 이름의 물고기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노래미는 비슷하지만 다른 종으로 너무 비슷해서 크기와 측선, 지느러미 등으로 구분을 한다는데, 워낙 손님 고기로 드문 드문 잡아봐서 그냥 똑같아 보일뿐 구분을 못하겠습니다.
캐롤라이나 채비
처음 루어 할때 무작정 돌아다니며 꽝만 치고 다니다 베이비 사딘의 힘을 빌려 캐롤라이나 채비로 잡은 쥐노래미입니다. (크기가 작았는데 노래미일지도....)
C조법
진해 삼포에서 루어 낚시중, 방파제 한쪽에 쓰다 남은 청개비(청갯지렁이)를 잘 보이게 상자에 담아 두시고 철수 하셨길래, 루어 포기하고 c조법이라 불리는 방법으로 잡았던 쥐노래미입니다. 씨알이 좋아 손맛이 상당했습니다.
다운샷 채비
진해 장천교에서 다운샷으로 잡았던 쥐노래미인데 바람이 너무 불어 한마리 잡고 철수 했네요. 베이비사딘이 워낙 사기 루어라, 순수 루어로는 첫 쥐노래미인듯합니다. 사은품으로 주는 루어였는데 크기가 있어서 그런지 씨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장천교를 마지막으로 대상어를 정하고 루어를 하기 시작하면서 쥐노래미는 더 이상 잡아보질 못했는데, 장소와 채비가 다른데도 골고루 잡혔네요. 올해는 쥐노래미를 대상으로 루어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