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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증여와 절세 전략,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2025. 4. 25.

미국 주식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투자자라면, 단순히 언제 팔 것인지에 대한 고민 외에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보유한 주식을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은 양도소득세를 줄이면서 자산을 효율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미국주식 증여와 절세 전략,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미실현 수익이 크다면 ‘증여’를 활용한 절세가 중요해지며, 반대로 수익이 적더라도 매도 시기를 나눠 양도소득 기본공제를 활용하는 방식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주식 투자 시 세금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전략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족에게 주식을 증여할 때의 절세 기준

해외주식을 가족에게 증여하면, 수증자의 관계에 따라 증여세가 면제되는 한도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이 한도는 10년 동안 동일인에게 증여한 금액을 합산해 계산합니다.

  • 배우자에게는 최대 6억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 성인 자녀나 부모 등 직계존비속에게는 5,000만 원, 미성년 자녀에게는 2,000만 원까지 면세됩니다.
  • 기타 친족에게는 연간 1,000만 원이 공제 한도입니다.

중요한 증여 시점의 평가 기준

미국주식을 증여할 경우, 수증자의 취득가액은 증여일 전후 2개월간의 종가 평균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이는 이후 주식을 매도할 때의 양도차익 계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025년부터 달라지는 증여 후 매도 규칙

기존에는 증여받은 주식을 수증자가 언제 팔더라도 증여 당시의 평가가액이 취득가액으로 인정되었지만, 2025년부터는 제도가 바뀝니다.

개정 내용 요약:

  • 주식 등을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한 뒤 1년 이내에 매도할 경우,
  • 양도차익 계산 시 수증자가 받은 당시의 평가가액이 아닌, 증여자의 기존 취득가액으로 간주되어 세금 부담이 커집니다.

즉, 세금을 줄이기 위해 증여를 활용하셨다면, 수증자가 주식을 받은 후 최소 1년이 지난 다음에 매도해야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매년 250만 원 이하로 매도해 기본공제 활용하기

양도소득세에는 연간 250만 원의 기본공제가 있습니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미실현 수익이 그리 크지 않은 경우에는 전혀 세금을 내지 않고 이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예시로 이해해보기

  • 총 미실현 이익: 750만 원
  • 한 번에 전량 매도 → 약 110만 원의 양도소득세 발생
  • 3년에 걸쳐 매년 250만 원씩 분산 매도 → 세금 0원

단기적으로는 수익 실현이 더뎌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금을 줄여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손익통산으로 세금 줄이기

해외주식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은 같은 연도 안에서만 손익통산이 가능합니다. 수익이 크게 발생한 종목이 있는 경우, 손실이 발생한 다른 종목을 일부러 매도하여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익통산 예시

  • 엔비디아: 매매이익 2,000만 원
  • 아마존: 매매손실 1,400만 원
  • 손익통산 시 과세 대상 양도차익: 600만 원
  • (600 - 250) × 22% = 약 77만 원 납부

만약 아마존 주식을 그대로 보유했다면, 엔비디아 수익 전체가 과세되어 약 385만 원의 세금을 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연말 전 손실 종목 매도 여부도 절세의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미국주식 배당 소득에 대한 과세 구조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분기마다 배당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국내 증권사는 15%의 세율로 원천징수한 후 배당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연간 금융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는 경우입니다.

  •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하: 원천징수로 과세가 종결됨 (별도 신고 불필요)
  • 2,000만 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과세

이 경우, 미국에서 낸 세금은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통해 일부 또는 전액을 국내 세금에서 차감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간 배당이 커질수록 금융소득 총액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해외주식, 특히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면 단순히 주가 흐름만 볼 것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매도하고, 누구에게 증여할지에 따른 세금 전략까지 함께 고민하셔야 합니다.

증여를 활용해 양도차익 부담을 낮추거나, 손익통산으로 세금을 줄이고, 기본공제를 잘 활용해 매도 시점을 조절하는 것은 모두 실질 수익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략입니다.

특히 2025년 이후에는 세법 개정으로 인해 증여 후 매도 시점까지 주의해야 하므로, 지금부터 준비하고 계획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주식 투자는 분명히 매력적인 자산 증식 수단이지만, 세금까지 고려한다면 그 효과는 훨씬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 수익을 지키는 방법, 바로 오늘부터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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