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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선상 낚시] 진해 선상 볼락낚시

2016. 2. 27.


가끔 한번씩 진해 선상 낚시를 나가는데 그 동안은 별 재미를 못보고 심지어 그 중에 반 가량은 올 들어 최악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저랑 선상 낚시는 인연이 없었는데 친구의 유혹을 못이겨 다시 나갔다가 처음으로 선상다운 낚시를 즐기는 하루였네요.


채비는 빙글뱅글 인터넷에서 익히 들어온 채비인데 막상 사용은 처음 해보았습니다. 프라스틱 구슬 같은곳을 원줄 따로 가짓줄 따로 통과 되어 있어서 물 흐름 따라 채비가 돌아가는데, 그래서 이름도 빙글뱅글인가 봅니다.


가짓줄이 물흐름따라 흐르니 채비 엉킴이 없나 봅니다. 그 동안은 지그헤드에 지렁이 끼워서 C조법이라는 채비로만 해봐서 얼마나 덜 엉키는지 체감은 못했습니다. 그 보다는 가짓줄이 끊어졌을때 가짓줄 교환을 하기 편한게 맘에 들더군요.


물 흐름이 제법 있어서 추를 20~40g 정도 사용해야 해서 볼락대는 낚시 하기가 어렵네요.(볼락 하면 당연히 볼락대라고 생각했는데 필히 선상 이용시 그 배에 맞는 채비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액션은 활성도가 좋았는지 채비떨구어 바닥에 다으면 줄을 감아서 팽팽하게 한다음 루어 호핑 하듯이 툭툭 팅겨주고 몇초 기다렸다 팅겨주고 하면 덥석 덥석 물고 좀 뜸하다 싶으면 대를 천천히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수심층 파악하면서 잡았습니다.


도착하고 2시간정도 잡으니까 쿨러가 만땅 급하게 얼음 퍼서 버리고 대박 조황을 꿈꾸었지만 그 후로 띄엄띄엄 잡히면서 대박 조황은 물건너 같네요. ㅜㅜ;;


참 얼음 많이 넣죠??? 처음에는 별로 달갑지 않은 생각이 들었는데 몇번 가다 보니 이해는 가더군요.

얼음 조금 넣으면 많이 잡았는데도 진짜 사진빨 안나오긴 하더군요.



처음 잡아보는 25 Cm 볼락


사진으로 보니 약간 안되는것도 같은데 손으로 정확하게 재어봤을때는 25cm 넘을려고 했어요.^^


25cm 볼락 다음에 바로 잡힌 26cm 정도 쏨뱅이??


어휴 잡히는 순간 힘이..... 3자 볼락 잡는줄 알았네요.


아주 진짜 이런 크기도 잡히네 할정도로 작은 쏨뱅이 방심하다 쏘여서 30분 가량 쑤셔되는데 손이 얼얼하네요. < 무조건 조심  >

 

볼락 쌍걸이 큰놈이 25cm 작은놈은 안재어봤는데 23cm 정도 될거에요.


줄 감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이번엔 진짜 3짜~~...


이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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