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귀산동에도 풀치 소식이 있어 어제 새벽 풀치 루어 낚시를 가봤습니다.
마창대교 주위는 12시가 다되어 가는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아 사람들이 그나마 없는 한적한 마을 방파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낚시 중간에 두어번 정도 30분에서 1시간 가량 입질이 완전히 사라지는 시간이 좀 있었습니다. 아마 짬낚 오신분이 그 시간에 했다면 풀치가 다 빠져나갔다고 생각될정도로 입질이 없었습니다.
입질 없는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나면 거짓말 처럼 입질이 들어오고 전체적으로는 재미있는 낚시를 할수 있었습니다. 낚시는 5시간 정도 한거 같습니다.
바늘이 아래로 향하는 지그헤드 3g에 아주 작은 웜을 사용하였습니다. 와이어줄은 아직 필요없습니다.
와서 물어 주는 식으로 입질이 강해 ML 루어대도 별문제 없이 사용가능합니다. 단 피로도를 생각하면 볼락대같은 가벼운 대를 사용하시는게 조금은 편합니다.
처음 배울때는 2g 지그헤드로 살살 감아주면서 잡았는데. 이것저것 변경하면서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3g이 편해 최근에는 3g을 사용합니다.
액션은 풀치가 따라올수 있는 속도만 마추어주면 감기만 해도 입질이 들어오니 저 같은 초보시라면
이것저것 연습삼아 여러가지 액션을 해보시기에도 좋은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하시거나 초보 루어조사님들의 경우 지그헤드 바늘이 아래로 향하는게 오히려 구하기 어려우실수도 있고 갈치 잡을거라고 하면 풀치왕 갈치왕 같은 제품을 구매하시게 될테데 이 제품들 참 좋습니다. 풀치왕은 저도 사용하는데요. 입질은 있는데 훅셋이 잘 안되고 할때 비밀병기 처럼 꺼내서 쓸 정도로 좋은데 단점아닌 단점이 훅셋이 너무 잘되서 바늘 뺄데 꼭 양손을 다 써야 하는 문제로 전 지그헤드로 잡을만 하면 지그헤드를 선호합니다. 지그헤드는 머리 부분잡고 뒤집어서 살짝 흔들면 풀치가 빠져서 편합니다.^^
던질때 마다 입질이 들어오는 폭발적인 상황은 아니었지만 재미있게 낚시를 할 정도의 입질은 받은 귀산동 낚시였습니다.